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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4 10:28
제20회 인촌상 시상식…각계인사 500여명 참석 축하 [동아일보] (2006.10.12)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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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가 제정해 운영하는 제20회 인촌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현승종 인촌기념회 이사장은 △교육 부문에 조완규(78) 한국바이오산업협회 회장 △언론출판 부문에 이기웅(66) 도서출판 열화당 대표 △산업기술 부문에 이구택(60) 포스코 회장 △자연과학 부문에 장진(52)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인문사회문학 부문에 박이문(76) 연세대 특별초빙교수 △공공봉사 부문에 김종태(71)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 대표 등 수상자 6명에게 상패와 기념메달, 상금 500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

인촌상은 일제강점기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경성방직과 고려대학교를 설립한 민족지도자 인촌 김성수(仁村 金性洙) 선생의 유지를 잇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인촌 선생 탄신 115년, 인촌상 제정 20년이 되는 해다.

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인촌 선생은 일제강점하에서 언론과 교육, 산업을 통해 다시 나라를 일으키려 애쓰신 선각자였으며 장래 한국의 독립을 준비하기 위한 자강운동을 강조하고 이를 실천에 옮긴 문화민족주의자였다”며 “오늘 상을 받은 분은 모두 인촌 선생이 평생 구현하고자 한 민족 자강의 뜻을 세우는 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수상자 인사에서 조완규 회장은 “과학자, 총장, 장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봉사로 상을 받아 부끄럽다”면서 “인촌상 수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충실히 살겠다”고 말했다.

이기웅 대표는 “수상 통보를 받고 지금까지 이 상을 어떻게 감내할 것인가 하는 생각에 고통스러웠다”면서 “책의 문화, 인간의 가치를 추구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구택 회장은 “개인이 아니라 철강산업을 일으키고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한 철강업계에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세계의 포스코가 되도록 노력해 상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진 교수는 “국내외 연구를 수행하면서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인촌상을 앞으로 더 좋은 연구를 하고 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이문 특별초빙교수는 “얼마 전부터 반세기 떠돌이로 ‘가출’한 삶을 나름대로의 ‘출가’로서 뒤돌아보게 되었다”면서 “인촌상은 철학적 사유의 모색, 시적 상상의 여정을 끝까지 계속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태 대표는 “삶은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며 인촌상 수상도 혼자만의 성취가 아니다”면서 “젊은 직원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들과 인촌 선생의 증손인 김재호 동아일보 부사장을 비롯한 후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희경 기자 susanna@donga.com